_20250312_수
_남매의 첫 해외여행
_여행 1일차
캐널시티 하카타
(キャナルシティ博多)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캐널시키 하카타로 이동했다.
동선이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맨투맨만 입고 다녔는데 밖에 있으면 좀 쌀쌀하다 ㅜㅜ
오뎅을 먹어서 몸이 따뜻해졌는데, 바로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다시 추워졌다 ㅋㅋㅋ
이게 무슨 바보같은 짓인지 ㅎㅎ;;
그래도 쇼핑몰 안은 히터 때문에 더웠다...

이번이 후쿠오카를 3번째 방문이지만, 캐널시티는 처음 와본다. 😃
꽤 크고 건물 구조와 디자인이 독특했다.
정각?!에 분수쇼도 한다고 한다.
금욜에 내가 아파서 숙소에서 쉬고 있을 때, 오빠는 캐널시티에 와서 혼자 구경했다고 한다 ㅋㅋㅋㅋ

우리의 목적은 스포츠 매장~
요즘 오빠와 내가 등산에 빠져있어서 등산용품을 구경하기 위해서 갔다.
오빠는 등산 가방, 나는 등산화를 구경해따.

'살로몬'에서 마음에 드는 등산화 발견.
굉장히 가벼웠다.
무엇보다 저 분홍색 뽀인트 색상이 내 취향 🤩
(모델명: XA PRO 3D V9 GTX W)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한국에 없는 모델이라 해외배송으로 시켜야 한다.
최저가 23만원이었다.
아, 근데 여기서 가격표를 안 찍었어.... 기억이 안나는데 한국보다는 쌌다!!
텍스프리 받으면 3-4만원 정도 저렴했던 걸로 기억한다~
우선은 킵!
여행 내내 계속 생각나면 사야지 ㅋㅋㅋ

두 번째로 마음에 든 '머렐' 등산화!
사실, 살로몬 등산화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잘 더러워질 수 있는데, 등산화로 흰색을 선택하는 것은 좀 도전이기는 하나, 집에 검정색 등산화가 있기 때문에 흰색을 사고 싶었당.
면세를 받으면 17,500엔.
요즘 엔화가 다시 오르는 추세라 한화 17만원 정도?!

옆 모습이 이렇게 생겼다!!
실제로 보면 너무 이쁨 ㅜㅜ....
(모델명: 모압 스피드 MLM1C5TG1060)
결국 사지 못했는데,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 다시 보니까 너무 예쁘자나아아앗!!
일본에서 너무 정신이 없어서 결국 안 샀는데 그냥 살껄....왜그랬어....과거의 나야!!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한국에서는 사기 힘든 모델이였다.....ㅜㅜ
팔기는 하지만 내 사이즈가 모두 솔드아웃... OTL...
** 오늘의 교훈: 있을 때 사자!
내일 톈진에서도 쇼핑할 예정이라서 오늘은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그런데, 결국 이번 일본 여행에선 신발을 사지 못했다고 한다....ㅋㅋㅋㅋㅋ
캐널시티가 크기도 크고, 아무래도 배가 고파서 많이 돌아보진 못했다.
첫날이라 그런지 굉장히 피곤하기도 했다 ㅜㅜ
아직 쇼핑할 기회는 많이 있으니까, 다음 기회에 쇼핑을 더 해보도록 하지~!
생각보다 세일은 많이 하지 않더라규...
예전에 왔을 때는 타임 세일이다 뭐다 세일을 굉장히 통크게 했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해외 브랜드다 보니까 세일을 크게 안하는 건가?! 흐음....

......?
핸드폰 손에 쥐고 공중전화....
갑자기 왜이러는지 아시는 분...? ㅋㅋㅋㅋㅋ
하카타 아카쵸코베
(博多あかちょこべ)

브레이크 타임 걸려서 못 갔다가, 다시 돌아온 우동 집.
오픈하기 10분 전에 왔는데, 시간을 칼같이 지키신다 ㅎㅎ
가게 앞에서 잠시 대기~
오빠 회사 선배가 추천해준 가게인데, 얼마나 맛있으려나....?!

일본 가게는 굉장히 오밀조밀하다.
1층은 바테이블?로 되어있다.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2층도 있는 것 같았다.
일본은 대부분 오픈키친으로 되어있당.
이렇게 조리 과정을 구경하면서 음식을 기다릴 수 있당~

우선 나마비루 한잔씩!!
꺄하, 일본은 이 생맥주 먹으러 오는 거지!!
많이 걸어서 힘들었는데, 맥주 한 모금하니까 증말 맛있었다!!
아사히, 맛있옹 ㅜㅜ
🍺.......👍..........

우리가 시킨 '원조 키마 카레 우동'.
우동바에 갈 계획이라, 한 그릇으로 나눠먹으려고 곱배기로 시켰당.
비주얼은 마제소바랑 비슷한데, 맛은 많이 다르다!
근데 개인적으로 마제소바가 더 낫다.....ㅋㅋㅋ
하지만 면은 딱 내 취향이었다.
난 기본 우동면을 안 좋아하는데, 이건 딱 내가 좋아하는 쫄깃탱글한 식감이었다.
하지만 그닥 추천할 만큼 맛있진 않다....ㅜㅜ
오빠도 별로라고 했음....
심지어 오빠는 이런 걸로 배를 채운걸 후회했다 ㅋㅋㅋ
이젠 그 회사 선배의 입맛은 믿지 않겠다고 ㅋㅋㅋㅋㅋ

'치킨 가라아게'도 먹었는데,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튀긴 것은 다 맛있지 ㅋㅋㅋㅋ
근디 좀 짰다.....ㅎㅎ;;

좀 남겨버렸으.....
곱배기로 시키지 말걸 ㅎㅎㅎㅎ
한국사람은 하나도 없었고, 먹다보니 현지 사람들이 한두명씩 들어왔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많이 아쉬웠지만, 못 먹을 정도로 맛없지는 않다.
그냥 굳이 찾아와서 먹을 맛은 아니었당...ㅎㅎ
여기서 만족하지 못해서인지, 오빠는 계속 먹을 것을 찾아다녔다.
이후 식당 3곳을 더 갔다 ㅋㅋㅋㅋ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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