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고찍고쓰자읏짜

#2025년 1월 20일 월요일
#나혼자 떠나는 여행
#부여 1일차

정말 오랜만에 나 혼자 여행하는  날!

돈이 없어서 해외는 무리였지....
시간이 많으면 뭐하냐고....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에도 아직 못 가본 곳이 많다고!

중,고딩 때 수학여행은 늘 경주로 가서 꼭 백제 쪽을 가보고 싶었어.
그래서~!
이번 여행은 부여! 공주! 이 둘로 정했다!



사실 국내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혼자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라 ㅋㅋㅋ
우리 가족들은 혼자 무슨 재미로 가지고 이해 못했지만,
나는 이해를 바라지 않아~
나는 결정했고 갈거니까!



오전 10시쯤 픽업지에서 렌트카 직원분을 만나 차를 인수했어.

나와 3박 4일 여행을 함께하게 될 붕붕이는 아반떼! 두둥!

완전 자차 보상이라 차의 상태에 대한 안내나 따로 사진을 찍지는 하지 않았어.



이번 렌트카를 빌리면서 꼭 염두해둬야 하는 점을 알았어.

✓ 보험이 완전 자치 보상인가?
✓ 대물, 대인의 보상 정도는?
✓ 주행거리 제한은 없는가?

롯데렌트카 이전에 다른 렌터카에서 계약을 했었는데,
결제를 한 후, 카톡으로 안내톡을 받았는데,
하루 200km 이상이면 1km당 300원씩 추가된다고 미리 공지되지 않은 조건이 있는거야...ㅇㅁㅇ...?
...장난하나....
부여에 가는 것만 200km인데...

다행히도 위약금없이 바로 취소가 됐어.
진짜 렌트카를 빌릴 땐 추가조건이 없는지 꼼꼼히 봐야할 것 같아.


어쨌든 우열곡절 끝에 롯데렌트카에서 3박 4일 빌리는데 18만원 정도 줬어.
롯데렌트카에 사촌 오빠가 일해서 조금 할인받은 것도 있다 ㅎㅎㅎ



자, 이제 차도 무사히 받았으니 난 혼자 여행을 떠나 보겠어~~ ㅎㅎ

#2025년 1월 20일 월요일
#나혼자 떠나는 여행
#부여 1일차

오빠 차가 아반떼라 렌트카 운전은 크게 적응할 것은 없었어.

거의 10시에 출발해서 차가 좀 막히네 ㅜㅜ
음....한 2시간 걸린 거 같은데?

점점 배에서 꼬로록 소리가 난다....헤

금강산도 식후경
-사비면옥-

화홍이가 맛집 리스트를 공유해줬어.
그래서 추천받은 사비면옥!

오늘은 근처 박물관이 다 휴관일이라서 그런지 점심 시간이었음에도 가게가 한산했어.
당연히 웨이팅은 없었지 ^^v

근디 이 식당은 비빔냉면이 유명한 것 같은데,  
날이 추워서 도저히 냉면을 도전하지 못하겠더라구.... ㅜㅜ

그래서 따또딴 국밥을 주문했어.

프리미엄 소국밥.
12000원.

음식이 금방 나오더라구~
직원분이 짱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어! ㅎㅎ

기본 반찬 + 저건 겨자소스!

햐아... 추위에 움츠렸던 몸이 사르르~ 풀린댜...

고기가 질겨보였는데, 질기지 않고 괜찮았어!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맛있더라고~

사실 부여하면 꼭 와야하는 식당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긴 비빔냉면이 유명한 거 같으니까,
다음에 날씨가 풀리는 날에 다시 온다면, 그땐 냉면을 꼭 먹어봐야겠어!!



아, 이제 속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부여의 대표적인 문화재, 정림사지 5층석탑을 보러 가볼까?

나는 정림사지 박물관 앞에 주차하고 식당에 걸어왔어.
소화도 시킬 겸 살살 걸어서 가야지~